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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생 '50개 브랜드' 대표…잘되는 매장도 2호점 안 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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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2-09-18 14:56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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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경기도 파주에 있는 ‘더티트렁크’를 아시나요? 2018년 말 문을 연 1487㎡(450평) 규모의 대형 카페인데요. 공장 같은 투박한 외관에 녹슨 철재 구조물을 배치한 독특한 인테리어로 유명합니다. 주말 하루에만 1만8000명이 찾는 ‘핫플’이죠.이 카페를 만든 사람은 1992년생인 김왕일 CIC 대표입니다. 그는 ‘더티트렁크’ 외에도 ‘말똥도넛’ ‘버터킹빵공장’ 등 50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요, 대부분 오픈 6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이렇게 잘되는 매장도 2호점을 내지 않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2·3호점을 내는 대신 올해까지 120여 개의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는 게 그의 얘기입니다. 김 대표가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비결은 뭘까요? 잘 되는 매장의 2호점을 내는 대신, 계속 새 브랜드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이 기사는 ‘성장의 경험을 나누는 콘텐트 구독 서비스’ 폴인(fol:in)의 "폴인이 만난 사람" 37화 중 일부입니다.저희는 ‘개성’을 팝니다. 돈을 좇는 순간 재미와 파격이 사라져요. 그러면 결국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흔들립니다. 제가 가장 경계하는 지점이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카페 '샌도'에서 만난 김왕일 CIC 대표. '샌도'는 CIC가 운영하는 매장 중 한 곳으로 '빈티지 트로피칼 카페'를 표방하고 있다. ⓒ 폴인, 최지훈만드는 매장마다 투자금 6개월 만에 회수한 비결 ‘더티트렁크’는 ‘아메리칸 스팀펑크(산업혁명 당시 증기기관 기술 등을 바탕으로 발전한 세계관)’를 모토로 한 카페입니다. 녹슨 듯한 철재 구조물과 투박한 목제 가구를 곳곳에 배치했죠. 지금은 서울 외곽에 인더스트리얼 컨셉의 대형 카페가 많지만, 2018년에는 낯선 컨셉이었죠. 오픈 첫 달에만 5억5000만원, 6개월 차에 8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4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어요. ‘더티트렁크’ 뿐만이 아닙니다. ‘말똥도넛’ ‘버터킹빵공장’ ‘헤이러스틱’ 등 지금까지 만든 매장 대부분이 6개월 안에 투자금을 거둬들였죠.어떻게 단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했을까요? 저희는 입지를 보지 않습니다. 한국은 부동산 가격 거품이 심해요.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저비용·고효율 사업 모델이 필수죠.괜찮은 입지를 찾는 대신 ‘콘텐트’로 승부를 봤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개성 있는 매장을 만드는 거죠. 그러면 손님은 어떻게든 찾아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고객은 미슐랭 식당을 가요. 고객이 정말 원하는 건 맛뿐만이 아닌 ‘새로운 경험’입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올인원 카페테리아 '더티트렁크' 내부 인테리어. [사진 CIC]그렇기 때문에 저는 모든 매장을 ‘팝업스토어’라고 생각해요.더티트렁크도 3년 반째 매출이 나고 있는 팝업 매장에 불과합니다. 5년 동안 매출을 유지한다면 5년짜리 팝업이 되는 거죠. 고객에게 통하지 않는 매장이라면 빨리 철수합니다. 그래도 될 만큼 몸집이 가벼워요.바닥 면적 500㎡인 ‘더티트렁크’에는 15억원, 지난해 문을 연 식료품점 ‘노닷프라이즈’에는 총 9600만원의 공간 조성 비용이 들었습니다. 아메리칸 차이니즈 음식점 ‘통통’은 960만원이고요. 직접 매장을 임대할 때도 가용 가능한 자산 안에서만 움직여요. 어떤 공간이든 상권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으니까요.외주도 맡기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하죠.



경기도 파주에 있는 디저트타운 '말똥도넛'.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화려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사진 CIC]매장에 넣는 모든 콘텐트는 0부터 100까지 직접 만들어요. 인테리어도 저희가 하죠. 더티트렁크는 설계 도면도 없이 시작했어요. 몰랐으니까요.“학교에서 렌더링(3차원 화상을 만드는 과정)을 해야 한다고 배웠다”며 답답해하는 홍대 출신 디자이너 직원에게는 이렇게 반문했죠. “길을 지나가다 감동을 주는 매장을 한 곳이라도 본 적이 있느냐”고요. 기존의 틀을 답습하면 기성 인테리어밖에 안 나와요. 저는 그 틀을 깨고 싶었습니다.인테리어뿐 아니라 매장을 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해결했습니다. 회사 몸집이 가벼울 수밖에 없는 이유죠. 하나의 브랜드를 론칭하기까지는 대략 12단계(부지 선정 및 매입, 설계, 시공, 인테리어, 메뉴 R&D, 마케팅, 인사 등)가 필요한데요. 보통은 단계별로 외주를 주지만 저희는 로고 디자인부터 직접 부딪혔습니다.그렇게 90%의 프로세스를 내부에서 컨트롤하니 적은 비용으로도 최대의 효율을 끌어낼 수 있었어요. 지금은 450명이 넘는 직원들이 직접 현장서 모든 과정을 해결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좇는 건 ‘재미’, 그뿐이에요.



롯데백화점 동탄점 3층에 위치한 '노닷프라이즈'. 노점상을 재해석한 공간이다. [사진 CIC]사람들이 브랜드 하나를 만드는 데 그토록 완벽을 기하는 이유는 뭘까요? 돈이 많이 들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입지 구하느라 무리해서 대출받았는데’ ‘브랜드 컨설팅받느라 거금을 들였는데…’ 라는 생각에 실패를 두려워하죠. 그래서 ‘지금 유행하는’ 안전한 길을 택하고요. 아이러니하게도 그순간 브랜드는 뒤처지게 돼요. 세상의 트렌드는 무엇보다 빠르게 변하니까요.그래서 저희는 ‘재미’를 좇습니다. 애초에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기 때문에 일단 시도하고 보죠. 레퍼런스도 없고 시장 조사도 안 해요. 재미만 있다면 직원들이 원하는 걸 합니다. 홍콩 음식을 파는 ‘자미더홍’은 직원 별명에서 이름을 따왔죠. 음악을 듣다가, 길을 걷다가 탄생한 브랜드만도 여럿입니다.연 매출 100조 IP 기업 꿈꾸다 패션숍, 호텔, 항만, 사우나, 킥복싱 짐, 태국의 대형 쇼핑몰….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입니다. 올해까지 200여개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에요. CIC는 F&B로 시작한 회사지만 사업 영역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고정자산에 IP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게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죠. 우리만의 콘텐트를 보여줄 수 있는 일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들고 있습니다.실제로 태국에 스타필드 몰 규모의 쇼핑몰을 유치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지에 주거 공간을 만들 계획이에요. 이외에도 리조트·호텔·스파 브랜드 등 다양하죠.질문 하나 드릴게요. 2019년 11월, 한국인이 만든 50개의 프랜차이즈 매장 ‘본촌치킨’이 태국에 매각됐습니다. 얼마에 팔렸을까요? 2850억원입니다. 한국에서 ‘역전할머니맥주’ 매장 800곳이 1200억원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왜일까요? 국가마다 시장 규모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김왕일 대표는 ″지금 유행하는, 안전한 길을 택하는 순간 브랜드는 뒤처진다″고 말한다. ⓒ 폴인, 최지훈저는 이런 ‘문화적 양상’을 사업적으로 이용하고 싶어요. 방탄소년단이 뜨면서 K-컬처가 이슈가 되니 태국이나 미국에 한국 매장을 열기도 하지만, 반대로 역수출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태국 현지에서 태국인 직원이 운영하고 간판, 메뉴가 모두 태국어인 커피 브랜드를 만든 뒤 거꾸로 한국에 수출하는 거예요. 마라탕·팟타이 등 아시안 푸드는 서양을 넘어 이미 문화적 대세가 되고 있어요. 충분히 임팩트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더 극단적인 성격이에요.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해볼 생각입니다.37번의 투자 거절 끝에 매장 오픈한 동력은 첫 출발이 순조로웠던 건 아닙니다. 창업 전에는 아보로코라는 F&B 기업에 입사하는 게 꿈이었죠. 그래서 ‘서비스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스위스 ‘글리옹호스피탈리티 경영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닥치는 대로 일을 해 유럽의 유명 레스토랑을 찾아다녔죠. 식비 외엔 모든 지출을 아꼈어요. 한마디로 ‘거지’ 같이 산 거죠. 그때 부자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학교에 다니는 부잣집 동료들을 보며 자격지심을 많이 느꼈어요. 큰돈 들여 유학 온 것에 대한 부끄러움도 컸죠. 그래서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겠다, 배운 만큼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아요.



스위스 유학 시절 당시의 김왕일 대표(사진 맨 오른쪽) [사진 CIC]졸업 후엔 세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플로리다의 ‘더 브레이커스 팜 비치’에 취업했습니다. 그때도 할렘가에 속하는 체리로드에서 전전긍긍하며 살았죠. 그렇게 1년간 호텔에서 일하며 제가 배운 건 딱 하나예요. ‘개성 있는 서비스가 최고’라는 거죠. 그런 레스토랑을 열겠다는 생각으로 2016년 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15장짜리 포트폴리오를 들고요. 투자를 받기 위해 합정, 이태원을 지나 청담동을 찾았습니다. 부자들이 제일 많이 사는 곳이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죠. 결과적으로 37번 거절당했습니다. 38번째가 되어서야 숍인숍 형태의 브런치 매장 ‘오프닛’을 열 수 있었죠. ‘캘리포니아 파머스 다이닝’ 컨셉이었는데 오픈 하자마자 대박이 났어요. SNS ‘핫플’로 뜨며 웬만한 연예인은 다 왔죠. 투자금을 4개월 만에 회수했습니다. 그 돈으로 파주에 낸 두 번째 매장이 400평대의 대형카페 ‘더티트렁크’였어요.



캐주얼한 캘리포니아 브런치 카페 콘셉트의 레스토랑 '오프닛'. [사진 CIC]요식업은 돈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뛰어든 이유는 분명해요. 미각부터 청각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사업이기 때문이죠. 그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똘끼’ 있는 사람이 산업을 주도한다저는 모든 산업의 끝은 결국 종합예술로 간다고 생각해요. 산업에도 매슬로의 단계 욕구 이론이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철학과 예술을 추구하죠. 산업도 마찬가지예요. 결국 예술을 붙잡고 있는 사람, 창의성과 혁신을 넘어 ‘똘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산업을 주도할 겁니다. CEO가 어떤 철학과 비전을 갖고 있느냐에 사업의 성패가 달린 거죠. 그래서 직원을 뽑을 때도 ‘근본 없는 사람’인지를 봐요. 그래야 파격이 나오니까요. “다 필요 없다, ‘똘끼’만 있으면 된다”는 거죠.우리 회사 이름 ‘CIC’는 ‘창의(Creativity), 혁신(Inovation), 광기(Craziness)’를 뜻합니다. 창의와 혁신만 있으면 벤치마킹에 불과해요. 마지막 ‘C’를 넣은 이유입니다. 대기업과 재력가들이 저희 같은 신생 회사를 찾는 이유는 단 하나예요. 물질적인 투자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파격적인 이미지 때문이죠. 근본 없이 일하다 보면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후략) ※ 이 기사는 ‘성장의 경험을 나누는 콘텐트 구독 서비스’ 폴인(fol:in)의 "폴인이 만난 사람" 37화 중 일부입니다.더 많은 콘텐트를 보고 싶다면?



폴인 에디터들이 링커를 직접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합니다. 멤버들이 만나고 싶었고, 들어보고 싶었던 사람들의 삶에 집중해 발견한 인사이트를 담습니다.인터뷰이들이 전하는 삶의 변화, 그리고 세상과 일의 변화를 ‘폴인이 만난 사람’ 스토리북에서 만나보세요.▶지금 '폴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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