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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자유출'에 흔들린 與…논란 수습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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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2-09-20 05:43 조회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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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선출 의총서 '문자 노출' 발생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유상범 당 윤리위원'이준석 전 대표'에 '경고·제명' 징계 언급유상범 사퇴, 정진석 해명에 일단락 분위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유상범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중징계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라고 작성하고, 유상범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메시지를 작성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또다시 실수로 문자가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민감한 사안인 이준석 전 대표 징계와 관련해 주요 당사자들 사이 대화라는 점에서 파장이 작지 않았다. 무엇보다 당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떼는 자리에서 잡음이 섞이며 빛이 바랬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이번 문자 사태의 주인공인 유상범 의원이 빠르게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사임한데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선만큼, 예상한 것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게 당내 의견도 나오고 있다.사건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위원장과 유상범 의원 사이 주고받았던 문자 내용이 국회사진기자단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대화는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하는 내용이었다.정치권 일각에선 두 사람의 대화를 전날 윤리위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착수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윤리위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 같은 추측은 더 증폭됐다.이 전 대표는 해당 문자가 공개되자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린다"며 "한 100번 잘못하면 한 번 정도 찍힐 텐데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것"이라고 적으며 강하게 반발했다.다만 해당 문자는 이번 윤리위의 추가 징계 착수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주고받았던 사적 대화 내용이 이날 정 의장이 유 의원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우연히 공개된 것에 불과하다는 얘기다.정 위원장은 "휴대폰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 13일에 유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며 “8월 13일 저는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 그 기자회견을 보고 하도 기가 막혀서 우리 당 윤리위원인 유 의원에게 문자를 보낸 것뿐"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를 향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고 번개처럼 한 마디 올렸던데 헛발질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후보들의 정견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준의 사안이었지만,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문자유출 사태가 현재 국민의힘 내홍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당 안팎의 동요가 없지 않았다. 특히 유 의원이 윤리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윤리위의 공정성과도 연계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더구나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자신을 제명할 경우,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결국 유 의원이 윤리위원 사퇴를 선언하며 사안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원으로서 개인적 의견을 다른 의원에게 표한 것 자체는 부적절했다"며 "이번 불찰로 당 윤리위의 공정성, 객관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유 의원의 빠른 결단이 당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윤리위 징계까지 가처분을 신청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당내 일각에서는 또다시 불거진 문자 유출 사건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에게 액정보호필름을 제공하거나 당규에 공개회의 시 핸드폰 사용 금지 조항을 넣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며 "기껏 모든 어려움을 다 헤치고 당 정상화에 본격 돌입했는데 좀 더 조심하자는 이야기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유상범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중징계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라고 작성하고, 유상범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메시지를 작성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또다시 실수로 문자가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민감한 사안인 이준석 전 대표 징계와 관련해 주요 당사자들 사이 대화라는 점에서 파장이 작지 않았다. 무엇보다 당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떼는 자리에서 잡음이 섞이며 빛이 바랬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이번 문자 사태의 주인공인 유상범 의원이 빠르게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사임한데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선만큼, 예상한 것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게 당내 의견도 나오고 있다.사건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위원장과 유상범 의원 사이 주고받았던 문자 내용이 국회사진기자단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대화는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하는 내용이었다.정치권 일각에선 두 사람의 대화를 전날 윤리위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착수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윤리위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 같은 추측은 더 증폭됐다.이 전 대표는 해당 문자가 공개되자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린다"며 "한 100번 잘못하면 한 번 정도 찍힐 텐데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것"이라고 적으며 강하게 반발했다.다만 해당 문자는 이번 윤리위의 추가 징계 착수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주고받았던 사적 대화 내용이 이날 정 의장이 유 의원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우연히 공개된 것에 불과하다는 얘기다.정 위원장은 "휴대폰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 13일에 유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며 “8월 13일 저는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 그 기자회견을 보고 하도 기가 막혀서 우리 당 윤리위원인 유 의원에게 문자를 보낸 것뿐"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를 향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고 번개처럼 한 마디 올렸던데 헛발질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후보들의 정견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준의 사안이었지만,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문자유출 사태가 현재 국민의힘 내홍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당 안팎의 동요가 없지 않았다. 특히 유 의원이 윤리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윤리위의 공정성과도 연계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더구나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자신을 제명할 경우,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결국 유 의원이 윤리위원 사퇴를 선언하며 사안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원으로서 개인적 의견을 다른 의원에게 표한 것 자체는 부적절했다"며 "이번 불찰로 당 윤리위의 공정성, 객관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유 의원의 빠른 결단이 당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윤리위 징계까지 가처분을 신청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당내 일각에서는 또다시 불거진 문자 유출 사건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에게 액정보호필름을 제공하거나 당규에 공개회의 시 핸드폰 사용 금지 조항을 넣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며 "기껏 모든 어려움을 다 헤치고 당 정상화에 본격 돌입했는데 좀 더 조심하자는 이야기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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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지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다. [런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직후 조문록을 작성했다. 당초 런던에 도착한 전날 진행하는 것으로 조율되다 하루 미뤄진 것이다. 대통령실은 런던의 현지 상황을 고려한 영국 왕실 측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런던 처치하우스에서 조문록을 작성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 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에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남겼다.
장례식장 들어서는 尹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 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열린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걸어 들어가고 있다. 런던=뉴스1 윤 대통령은 애초 런던에 도착한 직후인 18일 오후(현지 시간) 조문록을 작성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해왔다. 그러나 도착 당일 현지에서 일정이 취소되면서 일각에서는 영국 측으로부터 ‘의전 홀대’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19일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어제(18일)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오늘(19일)로 조문록 작성이 (영국 왕실로부터) 안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수석은 “위로와 애도가 주를 이뤄야 하는 전 세계적인 슬픈 날”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국내 정치를 위해 이 같은 슬픔마저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도 말했다. 대통령실은 의전 홀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 왕실로부터 방탄 차량과 함께 경호 인력을 추가 배정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88)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해외 순방 시 6·25 참전국이 있으면 꼭 참전비에 헌화하거나 참전용사를 만나는 일정을 진행하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지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다. [런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직후 조문록을 작성했다. 당초 런던에 도착한 전날 진행하는 것으로 조율되다 하루 미뤄진 것이다. 대통령실은 런던의 현지 상황을 고려한 영국 왕실 측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런던 처치하우스에서 조문록을 작성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 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에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남겼다.
장례식장 들어서는 尹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 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열린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걸어 들어가고 있다. 런던=뉴스1 윤 대통령은 애초 런던에 도착한 직후인 18일 오후(현지 시간) 조문록을 작성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해왔다. 그러나 도착 당일 현지에서 일정이 취소되면서 일각에서는 영국 측으로부터 ‘의전 홀대’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19일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어제(18일)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오늘(19일)로 조문록 작성이 (영국 왕실로부터) 안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수석은 “위로와 애도가 주를 이뤄야 하는 전 세계적인 슬픈 날”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국내 정치를 위해 이 같은 슬픔마저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도 말했다. 대통령실은 의전 홀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 왕실로부터 방탄 차량과 함께 경호 인력을 추가 배정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88)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해외 순방 시 6·25 참전국이 있으면 꼭 참전비에 헌화하거나 참전용사를 만나는 일정을 진행하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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