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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7] 충북문화재연구원의 역할은?…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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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2-09-01 09:54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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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최근 들어문화재는 그 자체로서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경제적 가치도 높습니다. 국가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에서도 문화재 관리와 보존, 발굴에 적극적인데요. 오늘 대담한 7에서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이종윤 원장을 모시고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답변] 충청북도 문화재 연구원은 2005년, 도가 설립한 충북 문화유산 전문 기관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164만 충북 도민과 문화유산이 함께 공유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문화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과 학술조사· 연구 등 선제적인 문화유산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주요 활동으로는 매장문화재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개발행위를 할 때면 그 지역에 문화재가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지역의 문화재를 지키고 동시에 지역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땅 속에 있는 문화재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일이 연구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또한 문화재 기록화 사업 및 교육사업 등 충북의 문화유산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 유산이 있습니다. 원장님이 보시기에, 더 빛을 봤으면 하는 문화재가 있을까요? [답변] 최근 한 드라마에서 팽나무가 주목받으면서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들이 충북에도 많이 있는데, 보은 정이품송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죠. 청주 오송 공북리의 음나무라던지,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적석리 소나무 등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백년된 나무들입니다. 또 이 나무들은 단순히 오래된 나무를 넘어 서 그 시간동안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주민들과 함께 해온 뜻 깊은 문화 유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민들께서 조금 더 돌아보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앵커] 문화재는 그 가치를 온전하게 보존하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연구원에서 보존 작업 중인 문화재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올해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 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금은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우리 후대의 문화재가 될 수 있는 무형의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생산과 관련된 전통지식이라던지, 생활관습, 놀이축제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저희 연구원에서는 보은의 뽕나무 재배와 누에고치, 그리고 옥천에 있는 돌탑과 마을 신앙에 대해 조사하고,이에 대한 기록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그 역사와 이야기를 흥미롭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이른바 '스토리텔링'도 중요할텐데요. 우리 지역에도 소개할 만한 사례가 있을까요? [답변] 사실 모든 문화재는 그 나름의 스토리, 즉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중앙탑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을 들수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원성왕 때 통일신라의 중앙을 찾기 위해서 두사람을 남북으로 나눠서 동시에 출발을 시켰습니다. 그 두 사람이 만난 곳이 바로 중앙탑 자리였다고 합니다. 충주가 국토의 중심이라 하여 이곳에 탑을세우고 "중앙탑" 이란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는 것이죠. 또 세종대왕의 힐링스팟이었던 청주 "초정약수"와 "초정행궁" 도 역사 속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또 다른 사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앵커] 앞으로 충북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서, 연구원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서 더 관심 갖고 노력할 부분, 어떤게 또 있을까요? [답변]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별 문화재교육지원센터로 지정을 했고, 저희 연구원이 충북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문화유산 교육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도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랑하실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재 교육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원역사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미래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사업도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원장님은 현재 충청북도 출연기관장으로 일하고 계시지만, 청주청원 통합을 이뤄낸 마지막 청원군수이기도 하셨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 고민하실텐데요. 앞으로 계획이나, 또는 자치단체에 조언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실까요? [답변] 연구원의 현안인 신청사 건립과 안정적인 연구원 경영을 위해 연구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청주청원 통합이 3번씩이나 무산 되었던 통합을 2012년 6월달에 주민투표로 어렵게 이뤄낸 사항이 되겠습니다. 그동안의 2년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2014년에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게 됐습니다. 통합 청주시 1대, 2대 시장님께서 청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지만 시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미진하다는 목소리가 다소 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님께서 당선 되셔서 86만 청주시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함께 협력하고 노력 하겠습니다. 특히 산업단지를 개발해서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를 활력화 해주시고,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는 청주시, 또 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의 조속한 완성과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관광 청주를 만드는데 더 노력해서 청주시가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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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뉴스1대통령실은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공세가 국정에 협치하겠다는 기조에 변수가 되진 않을 거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김 여사 특검 추진 촉구가 협치 기조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여러 차례 국정 운영에 있어서 국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그런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통화에서) 가까운 시일에 만나자는 말이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기조는 한 두개 정치적 현안으로 인해 흔들리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김 여사 관련 업체 관저 공사 특혜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이 신임 당대표 체제 출범 이후 일부 최고위원들도 특검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민주당 새 지도부는 첫 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결의 대신 대통령 부인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협박만 늘어놓으며 정쟁의 불씨를 당겼다”며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과연 민생을 위해 정부여당과 협치하겠다는 진정성이 담겨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가 첫 일성으로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주장했다. 민주당 새 지도부의 첫 일성은 국민이 기대하던 것과 거리가 멀었다”며 이같이 전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이 주장하는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은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수사가 시작돼 진행 중인 사안들인 바, 이에 대해 특검을 하자는 것은 그 자체로 대통령 부인에 대한 공격이자 비방이며 정쟁”이라며 “민주당 새 지도부마저 다수 의석을 무기로 상생과 협치가 아닌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다면 국민은 좌절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새 지도부가 정부여당과의 협치를 통해 현재의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29일 주재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 환율, 또 금리 등등을 포함한 이 어려운 경제 현실, 민생의 위기 앞에서 우리 민생의 후퇴를 막고 민생의 개선을 위해서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이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 축하 전화에서 “당이 안정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당대표님들과 좋은 자리 만들어 모시겠다”고 했다고 전했는데, 사실상 1대1 단독 회담보다는 여야 지도부를 포괄하는 회동 쪽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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