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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대비부터 교통약자 전용맵까지…코레일, 스마트기술 개발 박차[신교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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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2-08-24 18:09 조회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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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관리·이용객 안전에 생활밀착형 자체 기술 개발 적용71억원 규모 '태양광 방음벽' 연구개발…2026년 호남선 적용
'초속경(超速硬) 복합매트'(왼쪽)가 실제 시공된 철도시설물의 모습.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서울=뉴스1) 김진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인력과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취지로, 최근 폭우 대비부터 철도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술까지 다양한 방면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1시간 내 수해방지' 복합매트·자율비행드론으로 시설물 안전 확보우선 코레일은 매년 반복되는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초속경(超速硬) 복합매트'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선로 비탈면에 쓰이는 초속경 복합매트는 친환경 섬유소재와 빨리 굳는 혼합물이 첨가된 콘크리트로 이뤄졌는데, 설치한 뒤 물을 뿌리면 섬유소재가 흙과 자갈 등 지형물에 접착돼 강도를 높이면서 유실을 막아준다. 가장 큰 장점은 대형 장비 없이도 1시간 이내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초목의 뿌리 힘으로 경사면 흙을 고정하는 식생공법과 달리 폭우 취약개소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빠르게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콘크리트와 돌, 격자블록 등을 붙이는 구조물 보호공보다 친환경적이고, 별도 제초작업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 인력의 안전사고 우려도 덜 수 있다. 코레일은 앞서 경전선 능주역 인근에 초속경 복합매트를 시공했으며, 약 1년간 성능을 평가한 뒤 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자율주행자동차처럼 스스로 비행해 시설물을 점검하는 '자율비행 드론 기반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시스템'을 선보였다.코레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7개 산학연 기관이 참가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점검 일정과 같은 초기 단계부터 점검 후 보강계획까지 모든 이력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프로그램에 따라 비행하는 드론이 철도시설물을 촬영하고 이동식 통제기지인 관제차량에 점검결과를 전송하면, 인공지능(AI)이 이상 유무를 판별한다. 점검상황과 유지보수 기록은 중앙서버에서 통계로 저장된다. 코레일은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후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규모 지연' 낳는 팬터그래프 사고 막는다…교통약자용 기술개발도
코레일이 자체 개발한 팬터그래프 비상하강장치.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팬터그래프 비상하강장치'가 대표적이다. 팬터그래프는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로, 파손 시 탄성장치가 튀어올라 전차선이 끊어지면서 운행구간 내 모든 전동차의 대규모 운행 지연 사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코레일은 공기관(에어호스)을 활용해 팬터그래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비상 작동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공기관 압력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비상 시에는 공기를 배출해 강제 하강시키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시험운영이 종료되면 하반기 도입되는 신규 전동차부터 신기술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하루 300만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전철에 적용되면 비용절감은 물론 중대재해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정부 R&D 사업 과제로 선정된 코레일의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철도 역사 내 맞춤형 스마트 내비게이션' 연구다.코레일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역사 내 구조를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용자는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최적 경로 및 이동 중 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승강기 고장 시 대체 경로도 파악할 수 있다. ◇2026년 서울~목포 방음벽서 태양광에너지 생산 추진이밖에도 코레일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손을 잡고 철길 옆 방음벽을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하는 '양면형 태양광 방음벽'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71억원을 들여 소음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능을 모두 갖춘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태양광 분야의 가장 큰 장애물인 '방대한 부지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은 육상풍력보다 2.5배 이상 면적이 필요한데, 추가 부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코레일은 서울에서 목포까지 태양광 방음벽을 설치할 경우 연간 165GWh(기가와트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4만5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에 달한다. 코레일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 가능한 화재 위험 등 안전기준이 계획대로 마련될 경우 내년 상반기 말 시험설치를 실시할 계획으로, 이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2026년부터 호남선 구간을 시작으로 전 구간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초속경(超速硬) 복합매트'(왼쪽)가 실제 시공된 철도시설물의 모습.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서울=뉴스1) 김진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인력과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취지로, 최근 폭우 대비부터 철도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술까지 다양한 방면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1시간 내 수해방지' 복합매트·자율비행드론으로 시설물 안전 확보우선 코레일은 매년 반복되는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초속경(超速硬) 복합매트'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선로 비탈면에 쓰이는 초속경 복합매트는 친환경 섬유소재와 빨리 굳는 혼합물이 첨가된 콘크리트로 이뤄졌는데, 설치한 뒤 물을 뿌리면 섬유소재가 흙과 자갈 등 지형물에 접착돼 강도를 높이면서 유실을 막아준다. 가장 큰 장점은 대형 장비 없이도 1시간 이내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초목의 뿌리 힘으로 경사면 흙을 고정하는 식생공법과 달리 폭우 취약개소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빠르게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콘크리트와 돌, 격자블록 등을 붙이는 구조물 보호공보다 친환경적이고, 별도 제초작업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 인력의 안전사고 우려도 덜 수 있다. 코레일은 앞서 경전선 능주역 인근에 초속경 복합매트를 시공했으며, 약 1년간 성능을 평가한 뒤 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자율주행자동차처럼 스스로 비행해 시설물을 점검하는 '자율비행 드론 기반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시스템'을 선보였다.코레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7개 산학연 기관이 참가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점검 일정과 같은 초기 단계부터 점검 후 보강계획까지 모든 이력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프로그램에 따라 비행하는 드론이 철도시설물을 촬영하고 이동식 통제기지인 관제차량에 점검결과를 전송하면, 인공지능(AI)이 이상 유무를 판별한다. 점검상황과 유지보수 기록은 중앙서버에서 통계로 저장된다. 코레일은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후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규모 지연' 낳는 팬터그래프 사고 막는다…교통약자용 기술개발도
코레일이 자체 개발한 팬터그래프 비상하강장치.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팬터그래프 비상하강장치'가 대표적이다. 팬터그래프는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로, 파손 시 탄성장치가 튀어올라 전차선이 끊어지면서 운행구간 내 모든 전동차의 대규모 운행 지연 사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코레일은 공기관(에어호스)을 활용해 팬터그래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비상 작동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공기관 압력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비상 시에는 공기를 배출해 강제 하강시키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시험운영이 종료되면 하반기 도입되는 신규 전동차부터 신기술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하루 300만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전철에 적용되면 비용절감은 물론 중대재해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정부 R&D 사업 과제로 선정된 코레일의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철도 역사 내 맞춤형 스마트 내비게이션' 연구다.코레일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역사 내 구조를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용자는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최적 경로 및 이동 중 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승강기 고장 시 대체 경로도 파악할 수 있다. ◇2026년 서울~목포 방음벽서 태양광에너지 생산 추진이밖에도 코레일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손을 잡고 철길 옆 방음벽을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하는 '양면형 태양광 방음벽'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71억원을 들여 소음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능을 모두 갖춘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태양광 분야의 가장 큰 장애물인 '방대한 부지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은 육상풍력보다 2.5배 이상 면적이 필요한데, 추가 부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코레일은 서울에서 목포까지 태양광 방음벽을 설치할 경우 연간 165GWh(기가와트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4만5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에 달한다. 코레일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 가능한 화재 위험 등 안전기준이 계획대로 마련될 경우 내년 상반기 말 시험설치를 실시할 계획으로, 이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2026년부터 호남선 구간을 시작으로 전 구간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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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철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윤석열 정부 남은 2개의 국무위원 자리 중 하나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철원 출신 김강립(57·사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떠오르고 있다.24일 대통령실과 국회 등 안팎에서는 한 때 정치인 가운데 후보자 추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김 전 처장과 함께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과학방역에 맞는 실무자로 좁혔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몇몇 후보자를 검증 중에 있다"며 "이른 시일 내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혀 곧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전 정부의 방역 정책은 실패했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던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의 핵심 방역 요원을 후보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는 잇따른 후보 지명 실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세 번째 지명자 또한 검증 과정에서 낙마한다면, 이는 30%대에 머물러 있는 국정지지율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에서 김 전 처장은 정통 관료 출신에 인사검증까지 이미 경험한데다, 방역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후보자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김 전 처장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식약처장과,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을 맡는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김승희 전 후보자 임명 당시에도 유력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한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23일 동대구역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른다는 질문에 "아직 전혀 제안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강립(철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윤석열 정부 남은 2개의 국무위원 자리 중 하나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철원 출신 김강립(57·사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떠오르고 있다.24일 대통령실과 국회 등 안팎에서는 한 때 정치인 가운데 후보자 추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김 전 처장과 함께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과학방역에 맞는 실무자로 좁혔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몇몇 후보자를 검증 중에 있다"며 "이른 시일 내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혀 곧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전 정부의 방역 정책은 실패했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던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의 핵심 방역 요원을 후보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는 잇따른 후보 지명 실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세 번째 지명자 또한 검증 과정에서 낙마한다면, 이는 30%대에 머물러 있는 국정지지율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에서 김 전 처장은 정통 관료 출신에 인사검증까지 이미 경험한데다, 방역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후보자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김 전 처장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식약처장과,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을 맡는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김승희 전 후보자 임명 당시에도 유력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한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23일 동대구역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른다는 질문에 "아직 전혀 제안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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