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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퇴원…오늘 504명분 치료제 국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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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2-07-08 14:26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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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송원영 기자 = 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2.7.6/뉴스1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지난 7일 격리해제돼 퇴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에 격리기간 동안 증상 기반 대증치료를 실시했다"며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돼 감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임상증상과 피부병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리해제를 결정했다"고 했다. 퇴원 당시 건강상태도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오후 독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과정에서 질병관리청에 자진 의심신고를 했다.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또한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접촉자들 중에서도 추가 전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날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도 오후 2시45분 UA893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도입물량은 12일 이후 시도 병원에 배부된다. 테코비리마트는 지난 2018년 사람두창(천연두) 치료제로 미국 제약사 시가테크놀로지가 개발했다. 원숭이두창에도 효과를 보여 EMA(유럽의약품청)이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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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고 쓰러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나라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일본 나라현 나라시 소재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 노상에 쓰러져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전 총리가 이날 총격을 당했다고 말했다.아베 전 총리는 심폐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2022.7.8 sewonlee@yna.co.kr(도쿄=연합뉴스) 박성진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 도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일본 최장기 총리를 지냈고 보수·우익 세력의 구심점이던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당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현장에 있던 NHK 기자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소방 당국은 그가 심폐 정지 상태라고 설명했다.심폐 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으나 의사에 의한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나라현에서 아베 전 총리가 총격을 받았다"며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이송되던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기도 했으나 이후 의식을 잃고 심폐 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에서 나라시에 사는 야마가미 데쓰야(41)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소지하고 있던 총도 압수했다.민영방송 TBS는 야마가미가 전직 해상자위대원이라고 보도했다.현장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흰색 연기가 피어오른 후 아베 전 총리가 쓰러진다.한 남성은 처음에는 "불꽃인가 하고 생각했다"며 제압된 남성이 들고 있던 총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권총이 아니라) 꽤 컸다"고 말했다.NHK에 따르면 한 전문가는 범행에 사용된 총이 산탄총이 아니라 일반적인 총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아베 전 일본 총리 저격 직후의 현장(나라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서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의 유세에 나서는 도중 총격을 받은 직후의 현장 모습. [교도 통신 제공] 2022.7.8 jsmoon@yna.co.kr아베 전 총리는 2006년 9월~2007년 9월과 2012년 12월~2020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리를 지낸 바 있는 일본 집권 자민당 내 대표적 강경파 인사다. 그는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이끌고 있다.참의원 선거 투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벌어진 전직 총리 피격 사건에 일본 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방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관저로 복귀하는 중이며 일본 주요 방송은 일제히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번과 같은 만행을 용납되지 않으며 단호하게 비난한다"고 논평했다.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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