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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퇴직자 2명중 1명 어쩔수 없이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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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2-04-12 03:56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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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장 휴·폐업과 정리해고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둔 퇴직자가 158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당 17시간 미만의 파트타임 취업자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용의 질도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자발적 퇴직자 수가 2016년 125만8000명에서 지난해 157만7000명으로 25.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자발적 퇴직자는 직장 휴·폐업과 명예·조기 퇴직, 정리해고 등으로 실직 상태인 사람으로, 해당 연도에 퇴직해 그해 12월 통계 조사 시점까지 실직 상태일 때 통계에 포함된다. 특히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 비중은 전체 퇴직자의 47.8%에 달했다. 또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2016년 대비 지난해 17.5% 감소했고, 직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은 같은 기간 4.4% 증가했다.이와 함께 장시간 취업자는 줄고 단시간 취업자는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취업자는 2016년 대비 143만1000명(6.7%) 감소했다. 반면 17시간 미만 취업자는 88만5000명(69.9%) 증가했다. 17시간 미만의 단시간 취업자 수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200만명을 돌파했다. 김용춘 전경련 팀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주휴수당을 피하기 위해 15시간 미만의 ‘쪼개기 일자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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