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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국행 오르는 이낙연 "역사는 아름답다"…조기 등판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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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2-06-06 07:11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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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남북관계 등 공부하며 美 정부·의회 인맥 등 다질 듯조기복귀 선 그었지만…非 이재명계 구심점 역할 요구 커질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권구용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공부하기 위해 떠나는 발걸음이지만 대선과 6·1 지방선거 패배 후폭풍으로 당이 내홍에 휩싸이면서 그의 조기 등판설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이 전 대표는 6일 뉴스1과 통화에서 조기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1년 정도 미국에 머무를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이 전 대표가 미국행에 오르기 전 마지막 대외 메시지는 전날(5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올린 글,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말씀을 국민 여러분과 되새기고 싶어졌다"면서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고 남겼다.일단 1년이라는 시간은 충분히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총선까지 2년 가까이 남았고, 그 사이 전국 선거가 없다. 대선까지는 5년이 남았다.이 전 대표는 1년가량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남북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 인맥을 넓힐 계획이다.하지만 이 전 대표의 바람대로 시간이 쉽게 흘러갈지 불투명하다. 오는 8월 전대에서 당권을 둘러싼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계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다. 친문 그룹 내 교통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당권이 이재명 의원에게 넘어갈 경우 비이재명 그룹의 구심력 회복을 위해 이 전 대표의 조기 소환 목소리가 분출될 수 있다.다만 이 전 대표가 중도 귀국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그의 주변 의원들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이미 NY(이낙연)계도 공식으로 해산을 했고, 이 전 대표도 1년 동안 공부하고 오겠다고 밝혔다"며 "당내 갈등에 휘말릴 생각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을 도왔던 의원들과 환송연을 갖고 지선 패배 이후 혼란에 빠진 당을 우려하는 취지의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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