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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뉴스1(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국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FP학회와 손잡고 '유사투자자문업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1차 소비자지향성 정책포럼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럼에는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 김성숙 한국FP 학회장 등이 참석했다.첫 번째 발표에서 김도년 소비자원 연구위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투자자문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렵고 유사투자자문서비스 해제·해지에 따른 위약금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이어 "효과적인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의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 및 보고 매뉴얼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두 번째 발표에서는 성희활 인하대학교 교수가 유사투자자문업을 둘러싼 국내외 법·제도 현황을 소개했다.바람직한 규제 개선방안으로 Δ유사투자자문업과 투자자문업의 일원화 Δ유사투자자문업자의 규제 이원화 Δ현행제도 유지 방안 등을 제안했다.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차경욱 교수(성신여대), 윤민섭 연구위원(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임형준 선임연구위원(금융연구원), 정운영 의장(금융과행복네트워크), 장덕진 국제공인재무설계사(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소비자원은 이날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