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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없던 대통령 "지지율? 완전히 포기해버렸다" [대통령 연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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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2-07-23 11:36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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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설 읽기 ⑤] 지지율 수난사"연연하지 않는다"…가장 흔한 레퍼토리의연한 표정의 노태우 "한국인 너무 급해""민심에 관심 없다"던 이명박도 속앓이김윤옥 여사 "입덧 기간이라 생각하시라"文, 임기 말까지 44%…"국민께 감사드린다"“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묻는 기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보름 전 같은 질문에 “지지율은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한 것과 사뭇 온도 차가 있다.지지율은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의 동력을 좌우하는 민감한 지표다. 통상 40%는 국정 운영을 원활하게 해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역대 대통령들은 지지율이 크게 휘청일 때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연연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지지율 하락은 민심에 귀 기울이라는 경고다. 새 정부가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개혁은 ‘독단과 아집’으로 여겨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과 대화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한경DB80→6% … “따가운 채찍질”이라던 김영삼직선제 첫 대통령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29%라는 역대 최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 첫해인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50%까지 반짝 상승했지만 1990년 민자당 창당 이후엔 2년여 동안 20%를 밑돌았다. 노 전 대통령은 그해(1990년) 5월 주한 일본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국인은 급한 면이 있다. 더울 땐 금방 덥고, 식을 땐 금방 식는다”며 “당내 파벌 다툼이 일어나니까 지지도가 떨어졌지만 조금 있으면 올라갈 것이니 큰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하나회 해체, 금융실명제 도입으로 초반 지지율이 80%까지 치솟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 3년 차였던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지지율이 20%대로 폭락했다. 전통적 지지 기반인 영남 지역 보수층까지 이탈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김 전 대통령은 그해 10월 영남일보 창간 50주년 특별회견에서 “정부·여당에 좀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따가운 채찍질을 한 것”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임기 말에는 외환위기 직격탄으로 김 전 대통령은 한 자릿수 지지율(6%)로 임기를 마쳐야 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첫 분기 지지율 71%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1999년 ‘옷 로비 사건’으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 뒤 12월 대통령 당선 2주년 KBS 특별대담에서 “내 지지도보다 생각하지도 않은 일들로 자꾸 국민들을 걱정시키는 것을 보면 한탄이 절로 나오고, 이것이 무슨 팔자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5월 15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63일만에 대통령 직에 복귀,직무 수행에 들어갔다. 이날 노 대통령은 관저에서 고건 국무총리와 만찬을 가졌다. 사진=노무현사료관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에 탄핵정국을 맞으며 ‘조기 레임덕’에 휘말렸지만, 야당의 탄핵안 강행이 되레 반대 여론을 결집하면서 지지율은 다시 60%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반짝 반등’ 이후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20%대 후반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5년 5월 경제인 특별사면을 단행하면서 “지지율이야 떨어질 때도 있고 오를 때도 있는 것 아니냐.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던 노 전 대통령은 2년 뒤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들 평가는 잘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완전히 포기해 버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체념했다.MB 위로한 김윤옥 “입덧기간이라 생각”이명박 전 대통령은 숫자만 놓고 보면 가장 인기가 없는 대통령이었다. 2008년 ‘미국산 소고기 파동’으로 취임 석 달 만에 지지율이 급전직하했고, 5년 평균도 35%대에 그쳤다. 임기 초부터 낮은 지지율에 속앓이하던 이 전 대통령이 안타까웠던 부인 김윤옥 여사는 2008년 9월 청와대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한 생명이 나오는 데도 10개월이 걸린다. 대통령께도 ‘입덧하는 기간이다 생각하시라’고 했다”는 발언을 전했다. 이후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며 자신감을 되찾은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11월 싱가포르 동포 기업인 간담회에서 “임기 중 인기를 끌고 민심을 얻는데 관심 없다”는 ‘단골 멘트’를 내놓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황교안 총리와 함께 회의장 에 들어서고 있다.사진/한경DB박근혜 전 대통령은 인수 기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임기 초 내각 인선 과정에서 호된 비판을 받으면서 지지율이 흔들렸다. 박 전 대통령은 2007년 한나라당 전 대표 시절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며 “지지율 때문에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그런 정치는 안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2015년 1월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지자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여론을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때 60%대를 넘으며 고공행진하던 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탄핵정국을 맞은 직후 4%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종전 최저치였던 김영삼 정부 5년차 4분기의 6% 지지율을 경신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첫 분기 지지율 81%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전임 대통령의 탄핵으로 차기 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고조에 달했던 영향이 컸다. 문 전 대통령은 높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 왔지만, 2018년 경제지표가 악화하면서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자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임기 말까지 40%가 넘는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면서는 “국민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문정부의 5년 평균 국정 지지율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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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니스워치[주간유통]은 비즈니스워치 생활경제부가 한주간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뉴스 뒤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사건들과 미처 기사로 풀어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주간유통]을 보시면 한주간 국내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벌어진 핵심 내용들을 한눈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편집자]하림의 '자신감'지난 19일 오전 하림에서 보도자료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하림이 최근 선보인 즉석밥 '더미식밥' 이벤트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제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맛없으면 100% 환불". 보도자료를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더미식 밥 24개입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기 즉석밥 체험팩을 무료로 함께 증정해 시식한 후 맛이 없거나 만족하지 못하면 100% 환불해 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맛이 없으면 환불해주겠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마케팅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홈플러스도 지난 2018년 신선식품을 구매한 후 맛이 없으면 환불해 주는 제도를 도입한 일이 있습니다. 당시 업계에 꽤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던 이벤트였습니다. 하림의 보도자료를 읽으면서 그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하림이 이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은 그들의 표현처럼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읽으면서 내내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미식밥의 점유율이 국내 즉석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더미식밥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1%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국내 즉석밥 시장은 CJ제일제당의 '햇반'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즉석밥=햇반'이라는 공식은 여전히 강력하게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오뚜기의 '오뚜기밥'이 뒤쫓고 있습니다. 즉석밥 시장의 90% 이상을 햇반과 오뚜기밥이 차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하림의 더 미식밥은 그 틈을 파고들려고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MSG' 논란과 '첨가물' 논란 물론 더미식밥이 출시된지는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단기간 내에 점유율을 눈에 띄게 끌어올릴 수는 없었을 겁니다. 햇반과 오뚜기밥의 시장 장악력이 공고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하림의 더미식밥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하림이 '프리미엄'을 앞세워 더미식밥을 밀고 있지만 햇반과 오뚜기밥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합니다.하림은 더미식밥을 출시하면서 "첨가제를 넣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일종의 '네거티브 마케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로 후발주자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1993년 럭키(현 LG화학)의 'MSG 논란'입니다. 당시 조미료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럭키는 '맛그린'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미원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칩니다.



1995년 한 일간지에 실린 LG화학의 '맛그린' 광고 / 사진=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그때 럭키는 '맛그린에는 화학적 합성품인 MSG를 넣지 않았다'고 광고합니다. 자신들을 제외한, 특히 대상의 미원은 화학적 조미료라고 간접적으로 '저격'한 겁니다. 사실 MSG는 화학조미료가 아닙니다. 럭키는 잘못된 사실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호도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럭키는 시정명령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때의 여파로 'MSG=미원=화학조미료'라는 인식이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뇌리에 각인됩니다.하림의 '첨가제 마케팅'과 럭키의 'MSG 마케팅'은 무척 유사합니다. 햇반과 오뚜기 밥에는 각각 '미강 추출물'과 '산도 조절제'가 들어갑니다. 미강 추출물은 쌀의 속 껍질에서 뽑아내는 식품입니다. 첨가물이 아닙니다. 산도 조절제의 경우 식품 보존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다양한 즉석식품에 광범위하게 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하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하림 측의 '항변'하림의 '환불 마케팅' 보도자료를 보고 들었던 의문들을 기사로 풀어냈습니다. 그러자 하림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하림 측은 "무첨가물에 갓 지은 집 밥 그대로의 풍미를 살린 것은 더미식밥의 강점"이라며 "이번 환불 마케팅은 더미식밥의 강점을 더 많이 경험하게 위한 프로모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첨가물을 내세워 차별화 포인트를 주려 했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었습니다.이어 "하림의 무첨가물 즉석밥 개발은 5년여 에 걸쳐 공장을 세우고 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친 결과물"이라며 "지금은 단종된 '순밥'과 더미식 밥(백미밥)은 쌀 품종이 아예 다르다. 100% 쌀이 성분의 다인데 품종이 달라진 만큼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순밥과 달리 더미식밥은 모두 11종을 내놓았으니 이것도 순밥과 다른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이 '더미식밥'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림순밥은 하림이 지난해 선보인 첫 즉석밥 제품입니다. 그때도 하림은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결국 단종됐습니다. 더미식밥은 순밥에 프리미엄을 더해 내놓은 후속작인 셈입니다. 하림의 입장에서는 더미식밥을 통해 즉석밥 시장에 재도전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더불어 첨가물 마케팅에 대한 의견도 전해왔습니다. 하림 측은 "오뚜기밥 등에 들어가는 산도조절제는 인체에 무해할 정도인 0.1%이기는 하지만 식약처에서도 건강보조식품에는 1도 넣지 못하는 금지품목"이라며 "칼슘 형성을 막는 산도조절제가 들어간 즉석밥을 먹을 때 건강 보조식품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식약처에서도 산도조절제 등을 먹으면 2시간 후에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라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고민해야 할 지점은하림 측의 항변을 받아보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하림의 입장에서는 이번 환불 마케팅을 통해 자신들이 내놓은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곧 판매 확대로 연결시키고 싶었을 겁니다. 가뜩이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마케팅을 '고육지책'으로 평가했으니 억울했을 겁니다. 그래서 하림의 항변을 찬찬히 여러 번 읽어 봤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문점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하림 측의 설명대로 기존의 즉석밥과 다른 프리미엄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이 그 차이를 먼저 알고 선택했을 겁니다. 더미식밥은 햇반이나 오뚜기밥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그 가격 차이를 감내할 만한 요소가 더미식밥에 있어야 합니다. 그 차이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것보다 먼저여야 합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첨가물에 대한 하림 측의 항변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림은 산도조절제 자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사용했느냐 안했느냐에 마케팅 포인트를 맞추고 있습니다. 쌀과 물로만 밥을 지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하지만 산도조절제는 여러 가공 식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업체들도 기준치를 넘기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기준치를 넘겨 문제가 생기면 식품업체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일부 연예인들의 남용으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프로포폴의 경우 사실은 일반적인 수술 시에 마취제로 흔히 사용됩니다. 그것을 사용했느냐 여부가 아니라 기준치를 넘겨 남용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림 측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제품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프리미엄이라면 프리미엄답게, 기존 제품과 다르다면 다른 점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시급합니다.하림은 종합식품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미식'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라면과 짜장면에 이어 즉석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더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아직 박합니다. '프리미엄이라고 가격만 높을 뿐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림이 고민해야 할 부분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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