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016억원 전년比 8.1%증가…"경영효율화 지속 추진"3분기 누적 매출 2조1227억원·영업익 898억원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조감도. (한진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8억원으로 전년동기(333억원) 대비 31.5%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016억원으로 전년대비 8.1% 늘었다.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1227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8%와 20.9% 증가했다.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2조6640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을 수립했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 6월 고객사 한 곳 택배 물량이 일부 감소했지만 신규 고객사 유치와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여 물량과 수익성을 회복했다"며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실적도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GDC(한진 제공)한진은 택배 사업 대해 홈쇼핑·특화시장 등 신규 고객 유치 활동을 강화했다. 또 주요 고객사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한진은 물류 사업에 대해서도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경우 인도네시아 법인 전환 등 동남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원클릭 출시, GDC 통관장 캐파(Capacity) 확충 등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미주, 중국, 유럽 등 주요 거점 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Multi-Modal 상품을 개발해 현지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