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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남미·유럽 5개국 '부산박람회'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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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2-10-03 10:4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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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6~27일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9월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청사 앞에서 오른쪽부터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파트리시오 포웰칠레 외교부 아태국장, 마우리시오 부드닉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27일 한-우루과이 양국 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빠블로 셰이너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을 서울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송 사장은 “부산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으며, K-컬처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박람회 개최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송 사장은 지난달 18~23일 남아공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유치 활동을 펼쳤다.현대차그룹은 박람회 유치활동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현대차그룹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나선다. 최근 중남미권역본부와 유럽권역본부가 해당 권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지 득표 활동에 나섰다.



9월 20일 칠레 산티아고 기아 칠레 대리점 본사에서 왼쪽부터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이 안드레스 잘디바르 칠레 전 상원의장과 마우리시오 부드닉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면담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했다.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파트리시오 포웰 외교부 아태국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하루 전인 20일에는 안드레스 잘디바르 전(前) 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 하원의원을 연이어 만나 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알렸다.칠레 방문단은 현지 유치 활동 과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EV6를 타고 산티아고 주요 지역을 이동하는 등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을 현지에 알렸다. 22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 페루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후안 카를로스 카푸냐이 전 APEC 사무총장, 프란시스코 테냐 하세가와 전 외교부 사무총장 등과 면담하며 박람회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9월 1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통상?관광?통신부 회의실에서 왼쪽부터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이 타짜나 마티치 세르비아 통상?관광 ?통신부 장관과 이재웅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와 면담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유럽에서도 부산 유치를 위해 주요 고위급 인사 대상 유치 활동을 벌였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지난달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경제개발기술부를 방문해 데얀 쥐단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 스네자나 포포비치 경제개발기술부 국제협력국장 등을 만나 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야고다 라자레비치 세르비아 외교부 경제외교차관보 대행 등과 면담한 데 이어 19일 타짜나 마티치 세르비아 통상·관광·통신부 장관과 시니샤 말리 재무장관을 차례로 만나 세르비아 산업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 개최 지원을 요청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강점인 글로벌 권역본부를 활용해 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권역본부별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 득표에 도움이 되는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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