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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아들 봉사활동' 의혹 사실아냐…정호영, 내일 기자회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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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2-04-17 01:4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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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퇴 아닌 해명 목적"…17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서 진행"정씨 아들, 경북대병원서 환자 이송업무 안해…특혜 없었다"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권영미 기자 =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아들 병역비리 등 의혹이 제기된 정호영(전 경북대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고 16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6시46분쯤 출입기자단에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9층 강당에서 정 후보자가 직접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며 "사퇴가 아닌 의혹 해명이 목적인 기자회견"이라고 했다.이날 복지부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공무상 국외 출장'을 명목으로 개인적인 친목 모임에 참석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장 재직시기인 2018년, 2019년 북미주 경북대의대 동창회에 참석하겠다고 출장 목적을 기재한 후, 골프, 크루즈 투어, 댄스파티 등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북미주 경북의대 동창회 총회는 장학금 후원, 교수 연수 지원, 박물관 시설 지원 등에 감사를 드리기 위해 방문했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일도 병원장으로서는 중요한 업무"라고 말했다.이어 "정 후보자는 골프를 치지 못하기 때문에 골프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병원에서는 항공료만 지원받았으며, 식사 등은 동창회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복지부는 정 후보자의 아들 정씨가 척추질환을 사유로 4급(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판정을 받은 지 두달 만에 경북대병원에서 환자 이송 봉사업무를 업무를 한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환자 병동침대 이송 등은 단독으로 할 수 없으며, 척추질환이 있는 정 후보자의 아들이 아닌 별도 이송팀이 담당했다는 것이다.복지부는 "경북대병원 학생자원봉사의 경우 누구나 신청을 하면 상담을 통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며 "주로 병동침대 이동시 환자의 낙상방지를 위한 보조역할, 주사실로 이동하는 환자의 휠체어를 잡아주고 길 안내 등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또 정 후보자 아들이 2015년 10월1일부터 약 두달 간 경북대학교 U-헬스케어 융합네트워크센터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단'에서 주당 40시간의 학생 연구원을 지낸 것에 대해서도 특혜가 아니라고 했다. 연구를 주도한 박모 교수 또한 정 후보자와 아는 사이가 아니며, 이 때문에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고 부연했다.그러나 해당 기간은 2015학년도 2학기 중으로 정 후보자 아들은 이 기간 경북대 전자공학부에서 19학점의 수업을 수강 중이었다. 대학교 수업을 통상 1학점 당 1시간의 수업을 듣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 후보자 아들은 일주일에 최소 19시간의 수업을 듣게되는 셈인데, 주 40시간 연구원 활동을 병행 한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대해 복지부는 "정씨는 박 교수의 연구실이 있는 아이티(IT) 1관 정보통신망신기술연구실에서 연구 보조를 했다"며 박 교수의 연구실은 정씨가 대학 4학년 때 수강한 6개 과목 중 4개 과목을 듣는 곳이며, 나머지 2개 과목 또한 (박씨 연구실의) 바로 옆건물에서 수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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