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 2022년도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사업 확정© 뉴스1(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수도권 광역버스 40개 노선에 전세버스 161대를 증차 운행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22년도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증차 운행 사업은 기존 운행 중인 광역버스 노선에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 배차 간격을 줄이고 좌석 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투입 비용의 30%는 국비로 지원하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약 26억7000억원을 투입했다. 대광위는 올해 혼잡도가 높은 광역버스 10개 노선을 추가하고, 총 40개 노선에 하루 161대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10개 노선은 용인시 6개 노선과 수원시·오산시·파주시·하남시 각 1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18일부터 하루 22대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윤준상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광역버스 증차운행사업으로 출·퇴근 시간 좌석 수가 평균 19%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했다"라며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