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점유율 51% 첫 돌파…“승용차 판매 30%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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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2-04-17 14:15 조회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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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완성차 5개사 51% RV 모델승용 모델은 32%···RV 모델도 10년 사이 2배 증가[서울경제] 현대차 SUV 라인업. /사진제공=현대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레저용차(RV) 점유율이 처음으로 완성차 업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세단으로 불리는 승용차 판매 비중은 30% 초반까지 떨어지며 RV가 시장 주류 모델로 완전히 올라섰다.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산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르노코리아차, 한국GM, 쌍용차(003620)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 30만8298대 중 RV 판매는 15만9379대(51.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p 오른 수치다.지난해 판매 비중도 47.5%를 보였다. 2010년 국내 RV 모델의 연간 판매량은 27만5433대에 불과했지만 매년 성장세를 보이다 2020년 71만8295대로 시장 주력 차종으로 올라섰다.다만 지난해에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RV 판매량이 68만1521대로 줄었지만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간 매년 평균 8.6% 시장이 커졌다.반면 승용 모델은 올 1분기 10만602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 중 32.6%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3%p 줄었다. 승용차 비중은 현재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3대에 불과한 수준이다.RV와 승용 모델 판매 비중이 역전된 시점은 2020년이다. 당시 승용 모델 비중은 40.8%였고 RV는 44.7%로 승용 모델을 역전한 뒤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여가 활동이 차박이나 캠핑 등 가족 단위 레저 활동이 많아지면서 RV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시장 수요가 RV로 쏠리다 보니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다양한 차급에서 RV 라인업에 집중하는 추세다. 2010년 국내 판매 RV 모델 수는 18개였는데 올 1분기는 32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캐스퍼 같은 경영 SUV부터 GV80과 같은 고급 대형 SUV, 렉스턴 스포츠 칸 등 픽업트럽까지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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