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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말폭탄 담화 재개…새 정부 기선제압 나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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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2-04-04 06:00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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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서욱 국방부 장관을 향해 거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겉으로는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 발언을 문제 삼았지만, 추가 도발의 명분을 쌓고 새 정부를 기선 제압하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기자]"망언, 대결광, 망솔한 객기…."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서욱 국방장관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약 반년만에 대남 담화 정치를 재개했습니다.김 부부장은 서 장관이 미사일전략사령부 확대 개편식에서 밝힌 대북 전력 우위 메시지, 그 중에서도 '사전 원점 정밀타격'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서욱 / 국방부 장관(지난 1일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 "특히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에는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습니다."김 부부장은 이 발언을 '도발적인 자극과 대결 의지'라고 평가하며 "남조선에 대한 많은 것을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 부부장은 이러한 입장은 '위임'에 따른 것이라 표현했는데 김정은 위원장 의중이 담겼다는 점을 시사합니다.북한 군 및 군수담당인 박정천 당 비서도 선제타격과 같은 위험한 군사적 행동을 감행한다면 서울과 남측 군을 괴멸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두 담화는 북한 모든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린 점에서 내부 결속을 꾀한 것으로 보입니다.표면적으로는 서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았지만, 이달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추가 도발할 명분을 쌓고, 새 정부를 기선 제압하겠다는 목적으로도 해석됩니다.<홍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정권 이양기에 새로운 정부의 기선을 초기에 완전히 제압하고, 잡고 들어가겠다. (도발 명분을) 한국에게 일단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사전 정지 작업 이런 것들을 담화를 통해서 깔아놓는 것이죠."국방부는 북한 담화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군은 다가오는 한미연합훈련을 준비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김여정담화 #추가도발명분 #새정부기선제압 #국방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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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한 포부를 밝히며 통합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등 현 정부 정책은 정면으로 비판했는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지금을 큰 위기라고 진단하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경제와 안보 분야 주요 국정 과제를 제시하는 한편, 위기 극복을 위해 통합과 협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윤 당선인과 새 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국민과 협조하며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한 건데, 현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에 대해선 비판 목소리를 높이며 대수술을 예고했습니다.우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놓고 방법론에 문제가 있었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고용 축소 등 부작용이 났다고 지적했습니다.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활용이 불가피하다며 탈원전 정책 탈피를 시사했습니다.<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안전이 문제라면 더 안전한 원전을 만들어야 하고 안전 규제하는 원자력 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더 독립적인 위원회를…"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주택 공급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면서도 재건축 확대가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고, DSR 규제 완화를 두고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능력이 없는 사람이 빚을 너무 많이 얻어서 디폴트가 나고 파산이 일어나면 전체 금융시스템이 영향 받을 수 있다…"한 후보자는 책임 총리제 구현 방식에 대해선 "권한과 책임을 같이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한덕수 #국무총리 #소주성 #탈원전 #부동산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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