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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81년생 최수연' 네이버 대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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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1-11-17 23:26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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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FO엔 1978년생 김남선젊은 리더 내세워 세계 공략 네이버가 MZ세대인 1981년생을 새 사령탑으로 맞는다.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파격적인 경영진 개편이다. 젊고 국제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역동적인 조직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내부적으로는 MZ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결속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네이버는 17일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새 대표 내정자로 승인했다.최 책임리더는 1981년생으로 네이버 전신인 NHN에 공채로 입사한 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와 2019년부터 글로벌사업지원부에서 해외 사업을 맡아왔다.한성숙 대표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로 1년4개월가량 남았지만, 네이버가 개발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강도 높은 경영 쇄신에 착수하면서 조기 퇴진하게 됐다.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김남선 투자·글로벌 인수·합병(M&A) 전담조직 책임리더가 내정됐다. 김 책임리더는 1978년생으로 M&A 전문가다.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로펌 근무를 거쳐 모건스탠리, 맥쿼리자산운용 등 투자 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2020년 영입된 김 책임리더는 그간 네이버가 진행한 굵직한 해외 투자와 M&A를 총괄하며 법무뿐만 아니라 투자 실무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앞서 임직원에게 공유했던 '젊은 리더'와 '글로벌 사업 강화'에 맞춘 세대 교체란 평가가 나온다. 두 책임리더는 네이버의 새 사령탑으로 검색·웹툰·쇼핑·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키워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중책을 맡는다. 이에 따라 미국·유럽·아시아 시장 개척을 강조하는 이 GIO의 의지에 따라 두 글로벌 전문가가 네이버를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네이버의 새 경영진 인사는 내년 3월 네이버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확정된다. 네이버 새 사령탑, MZ세대 품고 해외공략 승부수새 CEO 최수연, CFO 김남선40대 경영진 발탁 배경엔법전공에 해외경험 공통점둘다 인수·합병 경력도 있어아시아·유럽시장 진출 본격화내부결속·인재이탈방지 숙제네이버 새 사령탑의 키워드는 '젊은 글로벌 전문가'로 요약된다. 벤처기업이었던 네이버를 한국을 대표하는 빅테크로 성장시킨 1세대 경영진이 퇴진하고, 글로벌 공략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국제 감각과 전문 지식을 겸비한 40대 리더를 파격적으로 발탁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이사회에서 한성숙 대표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사진 오른쪽)는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 신입 공채로 입사한 인물이다.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법무법인 율촌에서 굵직한 인수·합병(M&A)을 담당한 경력도 갖고 있다. 2019년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직속 글로벌사업지원부에서 해외 사업을 지원했고, 작년 비등기임원인 책임리더로 승진했다.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된 김남선 투자·글로벌 M&A 전담조직 책임리더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M&A 전문가로 통한다. 김 CFO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시에 본사를 둔 로펌 크라바스 스웨인&무어에서 2년간 재직했다. 이후에는 글로벌 유명 투자은행(IB)인 라자드, 모건스탠리를 거쳐 맥쿼리자산운용에서 근무한 뒤 지난해 네이버에 영입됐다. 그는 네이버 합류 이후 신성장동력을 담당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이끌며, 6000억원 규모의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와 국내외 M&A, 주요 기업 지분 투자 등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글로벌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제 투자를 담당하는 두 임원이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면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두 책임리더는 글로벌 빅딜을 비롯한 M&A 경험이 풍부해 네이버의 해외 사업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선언하며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을 거점으로 쇼핑·콘텐츠·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 각 분야에서 대대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최고경영진으로 집중된 권한을 CIC로 분산하고, CIC 대표의 권한이 커지면서 경쟁력을 갖춘 CIC의 분사가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내부 리더를 중용해 조직을 안정화하면서 중앙집권 리더십을 희석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그간 네이버는 여러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직이 커지며 사내 분위기가 경직되고 관료화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네이버의 도약을 이끈 한성숙 대표 등 기존 경영진은 두 내정자의 연착륙을 위해 내년 3월 임기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금 경영진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네이버가 해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급격한 세대교체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세대교체 과정과 방향성에 반대하는 인재의 이탈도 막아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졌다"며 "젊은 리더가 기존 경영진과 얼마나 다른 리더십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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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실적 보니…올해 1~3분기 코스피 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8%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스피는 3000선을 밑도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의 ‘반사이익’을 본 업종 위주로 수익이 늘었지만, 앞으로도 좋은 실적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가는 주춤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기업 실적이 부진했던 기저 효과도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연결 기준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 상장 법인 586사의 매출은 1650조932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88.2%)과 순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분석해도 영업이익은 114.5%, 순이익은 248.9% 늘었다. 3분기(7~9월)만 따로 놓고 보면 지난 2분기보다 영업이익(13.4%)과 순이익(23.2%)이 모두 증가했다.철강·해운·자동차 등 이익 늘었지만…기업들은 매출 증가 폭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더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철강 금속 업종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는데, 순이익은 438.5% 급증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중국의 규제 등으로 제품 공급은 대체로 많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가격이 올랐다”며 “평소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다 보니 순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했다.‘공급망 쇼크’의 반사이익을 본 업종 순이익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해운 등 운수 창고업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운 등 물류 분야에서도 운임이 계속 상승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영향을 받은 자동차 업종(운수 장비)에서도 고급 브랜드 차량이 잘 팔리면서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하지만 철강·해운·자동차 기업의 주가는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 정명지 팀장은 “주가는 미래 실적을 고려해 선행하는 지표인데 공급망 부족이라는 특수한 현상에 따라 좋은 실적을 낸 기업이 앞으로도 이러한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서비스업보다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기반의 국내 증시에서도 ‘횡보장’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 하락한 2962.42로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럽 등 서비스업 비중이 큰 지역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피해가 컸지만 이제는 회복 국면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국내 경제는 코로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회복’ 기대감도 크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올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 여파로 경기가 좋지 않았던 데 따른 ‘기저 효과’도 숨어있다. 지난해 1~3분기에는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한 해 전에 비해 6.8%, 9.4% 감소한 바 있다. 운수 창고업(-18.6%), 철강 금속(-11.3%) 등의 타격이 컸는데, 올해 1~3분기 해당 업종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늘어난 투자자에 증권사 수익은 증가지난 1~3분기 금융사 41곳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5%, 49.6%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시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증권사의 수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증권사의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0.2% 증가했다. 은행(53.6%)이나 보험사(50.4%)보다 증가 폭이 컸다. 금융지주의 순이익도 42.6% 증가했다.다만 올 상반기에 30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증권사의 3분기 순이익은 1조5971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는 1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은행(-1.4%)보다 감소 폭이 큰 편이다. 반면 보험사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 2분기보다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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