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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초콜릿칩 쿠키 인기…무화과 스콘 쿠키도 일품… 시즌마다 특별한 맛… 수능 찹쌀떡 쿠키로 ‘합격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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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1-11-17 22:30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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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베이크 러브 서울’의 다양한 쿠키들.필자 제공■ 빵요정의 세상의 모든 디저트 - ‘위 베이크 러브 서울’ 르뱅 쿠키다크피넛버터칩쿠키. 인스타그램 캡처유년시절 1년에 한 번 학교에서 걸스카우트 행사로 판매하는 쿠키가 얼마나 맛있고 귀했던지 아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버터향이라 착각했던 쇼트닝이 내는 ‘꼬소한’ 맛과 부드러운 텍스처, 하나둘 사라지는 속도가 어찌나 빠르던지요. 요리도 그렇지만 제과와 제빵은 불(火)이 필요합니다. 액상의 재료에 젤라틴을 더하고 불향을 입힌 후 다시 굳혀 디저트를 만들거나, 밀가루 반죽에 힘을 더해 모양새를 만든 후 오븐에 넣어 구워내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과정에 대해 낯설고 두려운 마음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막상 완성된 제품들을 마주할 때 느끼게 되는 성취감과 행복함은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이킹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가장 쉽고도 가장 열망하는 메뉴로 쿠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베이킹의 성격을 이해하기 쉬운 공정이기도 하고 미리 만들어 놓은 반죽을 냉동 상태로 1달여 정도 보관해두다 필요할 때 다시 꺼내 구워낼 수 있다는 보관성도 있거든요. 쿠키는 다양한 토핑을 더해 맛과 멋의 화려함을 더할 수 있고 파우더류 결합을 통해 풍미와 맛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개성이 넘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찹쌀떡쿠키. 인스타크램 캡처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부근에 오픈한 작은 쿠키숍, ‘위 베이크 러브 서울’. 애칭으로 ‘위벡럽’이라고 불립니다. 한입 크기의 작은 사블레 쿠키같이 끝없이 손이 가는 스타일이 아닌 호방한 크키에 달콤함이 남다르게 표현된 큼직한 르뱅 스타일의 쿠키를 굽습니다. 색색의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개성 넘치는 쿠키들로 눈부터 즐거워집니다. 발로나 코코아 파우더와 카카오 64% 또는 70%의 두 가지 다크 초콜릿을 풍성하게 넣어 구운 다크 초콜릿칩 쿠키를 필두로, 부드럽고 고소한 달콤함이 일품인 화이트 마카다미아 쿠키, 무화과 스콘 쿠키 외에도 시즌마다 특별한 플레이버를 선보입니다. 현재는 수능 시즌을 맞이해 재치 넘치게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떡 쿠키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반려견을 위한 ‘댕댕이’(멍멍이와 비슷한 글자를 이용한 신조어) 쿠키들도 준비하고 있어 반려견과 집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르뱅 쿠키, 홍콩의 제니 쿠키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쿠키숍을 만들고 싶었다는 위벡럽의 두 주인장. 요리가 본업인 현상욱 셰프와 디저트를 전공한 김애경 대표 부부가 만들어 가는 공간인 위벡럽은 쿠키를 넘어서 사랑을 굽습니다. 남편 현 셰프는 위벡럽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큰 방향과 정체성을 다듬는 역할을 했고 그 프레임 안에서 맛을 담아 쿠키를 구워 운영하는 것은 아내 김 대표의 몫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공간을 만들자는 처음의 마음이 점차 그 범위를 넓혀 사회적으로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회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은 금액이어도 쿠키나 굿즈 판매를 통한 기부 프로그램을 꾸려보려고 준비 중이라는 그들. 점점 많은 이가 위벡럽의 달콤한 쿠키와 사랑을 즐기고 그 사랑이 널리 퍼져 많은 이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서울 용산구 백범로 77길 24김혜준푸드 콘텐츠 디렉터목~일요일 오후 1~7시, 매주 토요일 택배 발송www.instagram.com/webakelove.seoul/김혜준푸드 콘텐츠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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