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0월 고용 호조에 상승…3대 지수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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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1-11-07 08:16 조회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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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늘(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72포인트(0.56%) 오른 36,327.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7포인트(0.37%) 오른 4,697.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8포인트(0.20%) 상승한 15,971.5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10월 고용보고서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 등을 주목했습니다.지난 10월 미국의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실업률은 4.6%로 전달 기록한 4.8%와 월가 예상치인 4.7%를 밑돌았습니다.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3만1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만 명을 웃도는 수준입니다.지난 9월 고용은 19만4천 명 증가에서 31만2천 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고 8월 고용도 36만6천 명 증가에서 48만3천 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8~9월 수치는 이전보다 총 23만5천 명 더 늘어났습니다.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1달러(0.4%) 오른 30.96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로는 4.9% 올랐습니다. 전달에는 각각 전월 대비 0.62%, 전년 대비 4.58%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이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낮춰준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화이자 주가는 11%가량 상승했습니다.화이자는 가능한 한 빨리 미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미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실험용 항바이러스 알약이 효과적인 치료제로 판명될 경우에 대비해 미국이 수백만 용량을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최근 들어 팬데믹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경제 재개와 관련한 종목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종목들은 부진한 실적에 주가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여행 관련 종목인 익스피디아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15% 이상 가량 올랐고,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도 각각 7%, 5% 이상 올랐습니다. 크루즈업체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주가도 7% 이상 모두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S&P500지수의 10개 섹터가 모두 올랐습니다. 에너지와 산업,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코너스톤 웰스의 클리프 호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예상보다 비농업 고용자 수가 더 좋은 것에 시장이 환호하고 있다"라며 "증가세가 산업 전반에 널리 걸쳐 있으며, 제조업도 정말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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