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최초·최고 넘어 온라인 플랫폼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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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1-11-21 07:35 조회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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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 인터뷰 "내년 두 자릿수 성장 목표"[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한국콜마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21.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그동안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사례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러한 DNA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한국콜마의 안병준 대표(50)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한국콜마 본사에서 가진 뉴시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안 대표의 말처럼 한국콜마에는 수많은 국내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가 붙는다.우선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의 ODM 기업이다. 주문자가 요구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대부분이던 국내 화장품 업계에 제품의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부 제조업체가 담당하는 방식인 ODM 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1991년 매출 10억원으로 시작, 지난해 2조3262억원에 이르기까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했다.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 확대하고 중국과 북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뷰티·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리드하고 있다.대표적 제품으로는 고객사인 카버코리아와 협업해 만든 국민 아이크림으로 불리는 'AHC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가 있다. 눈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에도 바를 수 있는 이 제품은 2012년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억개 판매를 달성했다. 아이크림 단일 제품으로 전 세계 최대 판매 기록이다. 올해에만 대한민국 회계대상, 특허기술상 대상,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했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획득하고 BB크림을 처음 만든 것도 한국콜마였다.[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한국콜마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21. kkssmm99@newsis.com안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인회계사 출신의 전문 경영인이다. 삼일회계법인과 참회계법인(대표이사)을 거쳐 2013년에 한국콜마에 합류했다. 한국콜마에서 기획관리본부 전무,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 2019년 한국콜마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그가 대표이사직에 오른 후 한국콜마는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장품 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국콜마도 '코로나 불황 터널'을 지나야 했다.하지만 한국콜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759억원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안 대표는 "지난해에는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힘들었고, 올해는 코로나19가 길어져서 힘들었지만,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반색했다.그는 "(현재는) 코로나19 치료제도 가시화되고 있고, 여행과 면세점이 활성화되면 업계 분위기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화장품 시장은 좋아질 일만 남았다. 2019년(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내년 한국콜마 매출 전망에 대해 "올해 예상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내년도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온라인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글로벌 시장 다변화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한국콜마는 비유기적 성장으로 모멘텀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유기적 성장은 M&A 등을 통해 회사를 확장 및 성장시키는 것을 말한다. 안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과 품질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상부 구조를 만들어 밸류체인을 확대해야 한다"며 "화장품 밸류체인이 원료부터 부자재, 제조, 브랜드와 유통으로 이뤄져 있다면 밸류체인상 우리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두 번째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변신해야 한다"며 한국콜마가 2020년 6월 론칭해 운영하는 뷰티·헬스 프로덕션 플랫폼인 플래닛147을 언급하며, 스타트업이나 인플루언서들을 포함한 신생 브랜드사들이 한국콜마의 플랫폼에 들어와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플래닛147은 한국콜마가 운영하는 뷰티& 헬스 프로덕션 플랫폼이다. 화장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사업 경험이 충분치 않은 고객도 화장품 개발 과정에 대한 교육부터 내용물 제작, 패키지 개발, 브랜드 기획까지 화장품 사업에 대한 전 분야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2020년 6월 론칭했다. 일종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으로 AI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예를 들어 메타버스와 같은 공간처럼 한국콜마의 플랫폼에 들어와서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안 대표는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신생 고객을 창출하고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어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중국 무석에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장을 지어 올해 본격적인 수익이 나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리스크도 적지 않다며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도 시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ESG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표면적인 ESG 경영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할 것"이라며 "화장품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여성에 대한 지원을 다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미혼모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활동 등 음지에 있는 여성들이 양지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국콜마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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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일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사흘째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오늘 밤쯤 돼야 초미세먼지 농도가 정상 수준으로 옅어지겠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를 쏟아부은 듯 온통 회색입니다. 하늘과 건물의 경계, 강과 땅의 경계 모두 뭉개졌습니다. 색도, 경계도 명확했던 닷새 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분명히 드러납니다. 지상에서 550m 높이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잘못 찍은 필름 사진처럼 색이 바랬습니다. 코로나에도 북적이던 주말 한강공원도 한산했습니다.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 탓에 나들이객들이발길을 끊은 겁니다. 사흘째 서울 등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도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75㎍/㎥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내려집니다. [최원준/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관 :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뿐 아니라 대기 정체가 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혼합되면서 농도가 높아진 겁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경기는 '매우 나쁨', 인천·강원 영서·충청·전북· 대구·경북은 '나쁨'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남·북에서는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석탄발전소·소각장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운영시간을 줄이는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강한 바람이 불면서 차츰 해소돼, 내일부터는초미세먼지 농도가 전 지역에서 '낮음'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강정희
[앵커] 종일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사흘째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오늘 밤쯤 돼야 초미세먼지 농도가 정상 수준으로 옅어지겠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를 쏟아부은 듯 온통 회색입니다. 하늘과 건물의 경계, 강과 땅의 경계 모두 뭉개졌습니다. 색도, 경계도 명확했던 닷새 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분명히 드러납니다. 지상에서 550m 높이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잘못 찍은 필름 사진처럼 색이 바랬습니다. 코로나에도 북적이던 주말 한강공원도 한산했습니다.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 탓에 나들이객들이발길을 끊은 겁니다. 사흘째 서울 등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도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75㎍/㎥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내려집니다. [최원준/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관 :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뿐 아니라 대기 정체가 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혼합되면서 농도가 높아진 겁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경기는 '매우 나쁨', 인천·강원 영서·충청·전북· 대구·경북은 '나쁨'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남·북에서는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석탄발전소·소각장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운영시간을 줄이는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강한 바람이 불면서 차츰 해소돼, 내일부터는초미세먼지 농도가 전 지역에서 '낮음'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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