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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중남미 1위 지켰지만…中업체 추격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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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1-11-15 17:28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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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분기 점유율 37%로 1위 유지전년比 5%p 하락, 반면 샤오미 등 상승세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3분기에도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다. 이중 삼성전자는 점유율 37%로 1위를 유지했다.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지만, 샤오미, ZTE, 오포 등 중화권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부품 수급 문제 및 경쟁사 공세 등에 밀려 전년 동기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2위 업체인 모토로라의 경우 특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크게 줄여 나가고 있고 멕시코에선 2분기부터 1위로 올라선 상태다. 3위인 샤오미 역시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콜롬비아 및 페루 시장에서는 점차 입지를 확대해 나가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는 중이다.중남미 지역은 미국 제재에 따른 화웨이의 추락과 LG전자의 사업 철수 영향으로 스마트폰 업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샤오미, 오포 등 중국업체들의 성장으로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다.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3분기 출시된 갤럭시Z 플립3 등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삼성의 점유율이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저가 제품군이 주력인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지역에서 점유율이 일부 하락하고 있다”며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갤럭시 S21 FE의 빠른 출시와 갤럭시A 시리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경쟁사들의 공세에 맞서 본래 위상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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