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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마오리족 '숄' 걸치고 등장…미·중·일 정상들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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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1-11-14 00:05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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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12.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에서 공정한 무역질서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3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45분동안 2021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발언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질서의 복원을 강조했다.또 APEC 창설국이자 핵심의제 주도국으로서 아태지역의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로 더 많이 타격받은 국가와 계층이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APEC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회의에 참석한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각 참석 정상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 확대와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며 APEC 차원의 협력이 필요함을 언급했다.아울러 COP26 성과를 모멘텀으로 실질 행동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으며 공정한 무역투자 환경과 공급망 회복을 위한 아태지역의 공조를 강조했다.이밖에도 백신접종 상호 인증을 확대함으로써 국경 간 이동을 원활히 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자는 제안도 나왔다.이날 APEC 정상들은 '사람들을 함께 묶는다'는 의미로 연대를 상징하는 뉴질랜드 전통민족인 마오리족의 전통 숄을 어깨에 걸쳤다. 정상들은 '새로운 희망과 시작'을 상징하는 펜던트를 착용하고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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