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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교통사고 ‘아수라장’ 와중에 상황 정리해 준 軍...“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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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1-11-11 17:57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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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남면 화전리 494번 지방도에서 러시아 국적 등 외국인 노동자 3명이 탄 SUV 차량과 대명 비발디파크 통근버스가 충돌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지난 9일 홍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군인들의 빠른 상황 정리로 더 큰 사고를 막아낼 수 있었다는 제보가 나왔다.11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11월 9일 발생한 홍천 교통사고 피해자 제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지난 9일 홍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홍천에서 사고가 크게 발생해 상황이 아수라장이었다”며 “이 상황에서 버스 탑승객이 빠르게 버스에서 내릴 수 있게 하는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를 통제해주신 분들이 있어 이렇게 제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9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남면 화전리 494번 지방도에서 러시아 국적 등 외국인 노동자 3명이 탄 SUV 차량과 대명 비발디파크 통근버스가 충돌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지고 비발디파크 직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A씨는 “사고가 일어난 지점 바로 옆에 36사단 군인들이 있었다”며 “사고가 일어나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충격이 컸었는데 36사단 군인들이 도와줬다”고 전했다.군인들이 사고가 난 버스에서 부상자들이 빠르게 버스에서 내릴 수 있도록 했으며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를 통제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또 군인들의 빠른 신고로 경찰과 구조대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으며 사고 현장이 정리된 후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에 흙을 깔아준 것도 36사단 군인들이었다고 A씨가 설명했다.A씨는 “그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 차마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했지만 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꼭 전해드리고 싶다”며 “사고 피해자 분들을 부축해주시고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또 다른 제보자는 이번 홍천 교통사고 관련 추가적인 세부내용을 전했다.육군 11기동사단 56전차대대 훈련장 관리관인 김용정 원사가 현장 대응 및 조치를 취했으며 36사단 107여단 소속 장병이 현장통제에 지원했다. 또 20기갑여단 130기보대대 장병들이 도로 청소 및 뒷 수습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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