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150여개 제품 초기 시장 선점 경쟁… 소비자 눈길 잡기 위한 독특한 상품명 쏟아져]지난해 매출액 257억원을 기록한 국내 1위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제네릭(복제약) 판매가 9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이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0여개 제약사가 시판허가를 받은 시알리스 제네릭은 150개가 온라인약국 비아그라 넘는다. 제약사들은 2012년 비아그라의 특허가 끝나고 저렴한 약가를 무기로 시장을 장악한 바 있다. 현재 시알리스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1000억원 규모인데 가격이 비아그라 구입 저렴한 시알리스 제네릭이 등장하면 관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한미약품이 내놓은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의 지난해 매출액은 184억원으로 오리지널 제품인 비아그라( 비아그라 구매처 매출 134억원)보다 더 많이 팔렸다. 복제약이 나오기 전까지 비아그라 가격은 1만5000원(100mg 기준)이었는데 제약사들은 5000원 미만의 복제약으로 시장을 장악했다. 시알 비아그라 구입방법 리스도 1알당 가격은 1만6000원이지만 복제약 가격은 5000원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경쟁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기상천외한 상품명이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문의약 비아그라 구입 품은 제품 주성분명을 변형해 만든다. 처방을 하는 의사나 조제하는 약사들이 성분명을 암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익숙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하지만 발기부전치료제는 일반 소비자가 비아그라 판매처 특정 제품을 지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제약회사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광고를 할 수 없다"며 "고객이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붙여 광고 효과를 노리는 경우 비아그라 구매 가 많다"고 말했다.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로 시장을 평정한 한미약품은 시알리스 복제약 이름을 '구구'로 지었다. 한미약품은 시알리스 성분명인 타다나필에서 차용한 '타달'이라는 비아그라 파는곳 제품명과 팔팔과의 연음효과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구구'를 놓고 고심하다 제품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구구'로 확정했다. '구구팔팔(99세까지 88하게)'로 100세 시대의 건전 온라인약국 비아그라 한 성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구'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은 제네릭 명칭을 '토네이드'로 지었지만 '일어서다'는 비아그라 구매 뜻인 '기립(起立)'에 일동제약 사명을 앞에 붙여 '일동기립'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일부 제품은 지나치게 노골적인 상품명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네버다이' '일나스' '타올라스' '바로타다' '발그레' '해피롱' '오굳' 등 민망한 상품명도 허가를 받았다. '의약품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명칭으로 부적합한 상품명의 경우 허가를 내줘선 안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전문약이기 때문에 최종 처방은 의사가 한다"며 "대중광고가 허용된 일반약과 달리 상품명 허가 범위가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본문 이미지 영역[부자들은 이렇게 한다 '줄리아 투자노트' ][CEO의 삶을 바꾼 '내 인생 최고의 조언' ][내 삶을 바꾸는 정치뉴스 'the 300'][별게 다 궁금해? '알랴ZOOM'을 봐~][아찔한 걸~ 레이싱걸 스페셜]김명룡 기자 drag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