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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재판'이 드러낸 인간 본성…연극 '시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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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1-07-02 15:12 조회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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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소극장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연극 '시련' 경기도극단 제공'마녀 재판'을 소재로 한 연극 '시련'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동명의 원작은 미국 현대희곡 작가 아서 밀러의 대표작이다. 매카시즘(反 공산주의 시상) 광풍이 몰아치던 1950년대 발표된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역작으로 꼽힌다. 연극의 배경은 주민들이 함께 땅을 일구며 살아가는 어느 평범한 마을. 그러나 행복해야 할 추사감사절에 동네 숲에서 뜻밖의 사건이 발생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녀 재판'이 열린다. 주민들은 자신이 살기 위해 이웃을 배반하고 거짓 고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살아남기 위한 본능에 압도당해 인간의 양심을 저버리는 이들의 잔혹한 선택이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지 연극은 보여준다.이연주 작가는 아서 밀러 원작에 동시대성을 입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김정 연출은 특유의 재치와 과감함으로 작품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경기도극단이 제작했다.▶ 확 달라진 노컷뉴스▶ 클릭 한 번이면 노컷뉴스 구독!moon034@cbs.co.kr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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