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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초과대출 건, 기존 고객도 금리 인하 대상여신금융협회 현판 [아이뉴스24 DB][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카드사와 캐피탈 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법정최고금리가 인하되는 것에 따라 장기카드대출 등의 금리를 인하한다.24일 여신금융협회는 법정최고금리가 현 24%에서 20%로 인하되는 오는 7월 7일부터 기존20% 초과대출에 대해 연 20% 이하로 금리를 내린다고 밝혔다.원칙적으로 최고금리 인하는 신규로 체결 또는 갱신 연장되는계약부터 적용되며 기존 거래고객에게도 인하된 금리를적용하는 것은 제도적 의무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업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 고객에 대해서도 자발적 금리 인하조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이번 조치로 인해 현재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현금서비스·카드론·리볼빙 등의 카드 고객과, 신용대출 등을 이용하는 캐피탈 차주 약 264만명이 총 1천167억원 내외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업권별로 카드업계는 246만7천만명이 약816억원의 금리인하 효과를, 캐피탈업권은 17만5천만명이 약 350억원의 금리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여전사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기존 고객의 별도 신청절차 없이도 인하된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여전업계는 금융당국과 금융협회 등이 참여하는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애로상담팀'등을 통해 서민의 금융애로 최소화 등을 위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중금리대출 활성화와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대출상품 금리를 낮추는 등 서민들의 금융서비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 ▶아이뉴스24 바로가기[ⓒ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